아기&어린이 육아

아기 첫 이가 날 때, 증상과 대처법

리브바이툴즈 2025. 5. 7. 00:05

 

아기 첫 이가 날 때, 증상과 대처법

생후 4~7개월 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첫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아기의 성장 과정 중 중요한 전환점이며, 부모 입장에서는 반가우면서도 낯선 변화입니다. 아기에게 이가 나기 시작하면 다양한 신체 반응과 행동 변화가 나타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이(대개 아래 앞니)가 나기까지는 개인차가 있지만, 그에 앞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으므로 미리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아기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구강 건강을 위한 첫걸음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첫 이는 성장의 신호이자, 본격적인 구강 관리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1. 이가 나기 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2. 이가 날 때 아이를 편하게 해주는 방법
  3. 이가 난 후 구강 관리 시작하기

 

이가 나기 전 나타나는 증상

아기의 첫 이가 나기 전에는 특유의 증상들이 전조처럼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침 흘림 증가, 잇몸 부위 손가락으로 문지르기, 자주 보채기, 잘 깨는 수면 패턴, 식욕 저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잇몸이 근질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인해 손가락이나 장난감을 입에 자주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발열이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입니다. 이가 날 무렵엔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고열이 38도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나기 전 증상을 잘 파악하면 아기의 불편함을 미리 덜어줄 수 있습니다.

 

이가 날 때 아이를 편하게 해주는 방법

이가 나기 시작할 때는 잇몸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인해 아기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수면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가운 치발기나 냉장 보관한 젖꼭지, 젖병 등을 아기에게 쥐어주는 것입니다. 차가운 자극은 잇몸의 부기를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젖병이나 손가락을 과도하게 물어뜯는다면 위생적인 실리콘 치발기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부드럽게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잇몸에 꿀이나 연고를 바르는 민간요법은 추천하지 않으며, 아기 전용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가 난 후 구강 관리 시작하기

첫 이가 나기 시작했다면 본격적인 구강 관리도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거즈나 실리콘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 아기의 이와 잇몸을 하루 1~2회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묻혀 닦는 것으로도 충분하며, 불소가 포함된 치약은 돌 이후부터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함께 아이가 양치하는 과정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래를 틀거나 칭찬을 함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구강 관리는 유치 건강뿐 아니라 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점이 됩니다.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며, 아이가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아기 첫 이가 나는 시기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불편함은 줄이고, 건강한 성장과 구강 관리의 기초를 잘 다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보채거나 잠을 자지 못하더라도, 이는 통증 때문이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부모의 따뜻한 관찰과 세심한 대응이 아기의 불안과 불편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첫 이가 난다는 것은 아이가 또 하나의 성장 단계를 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특별한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연결해보세요.